< 지식체험 캠프 >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김원균)에서는 지난 8월 17일부터 18일까지 1박 2일에 걸쳐 바리어붕따우 성 붕따우 시 일대에서 38명의 학생과 8명의 교사가 참여한 지식체험캠프(Road Schola)를 개최했다.

   이번에 처음 열린 지식체험캠프는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의 초·중·고생이 함께 조를 이루어, 우리 생활 현장 주변의 살아 있는 지식을 직접 체험하고 습득하는 기회를 갖기 위한 것이었다. 캠프의 주요 활동으로는 한국사 탐구를 통한 한국인의 정체성 찾기, 주변에서 발견하는 생활 과학 지식 찾기, 진로 탐색을 위한 나의 꿈 찾기, 봉사와 함께 하는 현장 체험 활동 등이었다.

   아울러 참가자 전원은 붕따우의 대표적인 조형물인 예수상에 올라, 조별 미션을 수행하는 등의 호연지기를 기르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설문지에 다음과 같은 의견을 기록하였다.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하지 않았더라면 방학을 헛되게 보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귀찮고 힘들었다고 생각했지만 돌이켜보니 돈을 주고도 살수 없을 만큼 유익하고 만족스러운 캠프가 아니었나 생각이 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를 안전하고 재미있고 만족스럽게 보살펴주신 것 잊지 않겠습니다. 다음에도 참가하겠습니다. 선생님들께서 열심히 준비하신 것 같아 고맙습니다.” 그 이외의 학생들도 아주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캠프 활동을 함께 진행한 선생님도 “아름다운 경관을 보고 즐기며 아주 유익한 시간을 가진 듯합니다. 특히 교실에서 할 수 없었던 다양한 활동들을 하는 아이들을 보며, 역사, 과학, 진로 등의 분야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라는 의견을 주었다.

   앞으로도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에서는 선·후배가 함께 도와 문제를 해결하고, 지식을 습득하는 체험 형태의 프로그램을 계속 계발하여, 변화하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창의적 인재 육성에 앞장 설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