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이 알려주는 겨울방학 알차게 보내는 팁!

  겨울방학은 지난 1년간의 학교생활을 점검하고 다음 학년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특히 자신의 진로·진학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들을 계획하여 실천할 시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에 이 겨울방학 기간을 잘 활용하면 다음 학년이나 졸업 후의 삶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번 호에서는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립니다.

■ 1, 2학년의 알찬 겨울방학 

자기소개서 미리 작성해보기

학교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3학년이 된 후 비로소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보다는 미리 작성해보면 자신의 진로를 준비하는 데 보완해야 할 부분을 발견할 수 있으며, 자신에게 맞는 입시전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심 분야의 책·신문 읽기

학기 중에 계획은 했지만 읽지 못한 책이 있다면, 방학을 이용해 읽는 것도 좋습니다. 학기 중에는 학업에 열중하기 때문에 독서활동을 미루는 경향이 있는데, 독서는 기본적인 소양과 지식을 쌓는 데 큰 도움이 되는 활동 중 하나입니다. 단순히 읽는 것에 멈추지 말고, 평소 관심 가는 분야에 대해 기록하거나, 신문기사를 스크랩하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자기소개서를 준비할 때도 큰 도움이 됩니다.

봉사활동 하기

방학 기간 동안 의미 있는 봉사활동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자녀의 진로와 관련된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진심이 담긴 봉사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자녀는 많은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봉사활동을 마친 후 그 활동을 하게 된 계기, 활동 내용, 배운 점과 느낀 점 등을 기록으로 남겨 학창 시절 추억을 풍성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미래 설계하기

학과나 직업에 대한 검색은 학기 중에도 충분히 할 수 있지만, 막상 검색한 내용과 실제가 다를 수도 있고, 검색한 내용이 맞더라도 자신에게 적합한 학과 또는 직업인지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몸소 체험하여 사전에 알아본 정보가 정확한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대학교나 기업에서 운영하는 학과체험이나 직장체험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진로를 설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사회로 나가는 자녀에게

  이제 곧 진학하거나 취업하게 될 3학년 학생들에게 독서를 권장합니다. 특히 읽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대하소설 등을 읽어봄으로써 자녀는 자신의 인생관을 새롭게 정립할 수 있습니다. 진로가 정해졌다고 하여 공부를 멈추는 것도 경계해야 합니다. 어학능력은 어떤 진로를 선택하든 상관없이 중요하며, 특히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은 대학에서 어학능력을 요구하므로 꾸준히 공부를 이어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3학년 학생들은 머지않아 성인으로서 사회 구성원이 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를 하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사회에서 많이 쓰이는 생활법률, 특히 아르바이트나 취업과 관련된 근로계약 등에 대해 알아두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까운 곳이라도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습니다. 여행은 나를 알고 타인을 알고 세계를 알아가는 지름길입니다. 여행을 통해 자신의 삶과 주변에 대해 생각을 환기시키는 시간은 훌륭한 성인으로서 자라는 데 꼭 필요한 자양분이 될 것입니다.

(출처: 한국직업능력개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