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직업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을 확인해봅시다. 그리고 직업에 대한 성별, 인종, 학력, 신체적 장애, 직업군별 고정관념을 갖고 있지는 않은지 하단의 표를 보며 자녀와 함께 대화해보세요. 그리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면 좋을지 자녀와 함께 이야기해보세요. 

  (출처 : 교육부·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학교진로교육프로그램(SCEP)_창의적 진로개발) 

우리는 ‘직업에 귀천은 없다‘고 배웠습니다. 사람을 직업으로 차별하면 안 되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는 특정 직업을 ’그 사람의 가치‘로 바라보며 편견을 무의식중에 정당화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사회적 편견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최고의 직업으로 여기며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각종 e스포츠 게임 대회에 참가하여 게임을 하는 사람.

정확한 판단력과 집중력, 분석적 사고를 이용해 빠르게 확장되어가는 e스포츠 세계를 선도합니다. 

Q. 이번 2018 아시안게임에 e스포츠가 처음으로 시범종목으로 채택되었습니다. 시범 종목으로 채택되기까지 많은 논란이 있었는데요. e스포츠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요즘 외국에 나가서 한국의 스포츠에 관해 이야기하면 양궁, 태권도보다 많이 등장하는 것이 ‘게임’입니다. 저는 게임이 당당한 스포츠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제가 출전한 게임 종목은 전 세계 모두가 한국이 세계 최강이라고 인정하고 있고요. 이번에 아시안게임 시범종목으로 채택되면서 e스포츠에 대한 인식이 좋아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Q. ‘게임은 노는 것’이라는 편견을 깨기 위해 노력한 부분이 있나요?

2018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참가하면서 학부모님들이 많이 시청할 아시안게임에서 당당하게 메달을 거머쥔다면      e스포츠에 대한 이미지가 나아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미래의 e스포츠 유망주들을 위해서 더 열심히  활동하고, 국제적으로 성과를 내고 싶습니다. 

(출처 : 스포츠경향, 2018.08., F**** 이OO, “e스포츠 금메달 따면 부모님들 생각 달라질 것))

Q. e스포츠 선수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선수라는 직업은 좋아하는 것이 일이 된다는 것입니다. 항상 즐겁지만은 않으며, 여타 직업들처럼 성공을 위해 포기해야 할 것들도 생깁니다. 또한 아직 사회의 시선이 긍정적이기만 하지는 않아 힘이 되어줄 가족과 대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게임에 대한 진지한 태도와 열정을 잃지 않는 것은 필수랍니다. 

(출처 :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2018.11., S팀 소속 이OO(F****)선수 인터뷰)

농사만 지어 농작물을 판매하던 1차 산업의 대표격인 농업의 새로운 변화와 제2의 농촌 호황기를 이끄는 신(新)농민

Q. 젊은 나이에 직장을 그만두고 귀농하겠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만류하지 않았나요?

가족도 설득하지 못하면 어떤 소비자도 설득하기 어렵다는 원칙을 만들어 놓고 가족부터 설득하기 시작했어요.

농업이 가능성의 시장이라는 것을 날마다 이해시키고자 노력했습니다. 

Q. 농촌 체험 농장을 운영하면서 가장 힘든 게 있다면 무엇인가요?

농업에 대한 낮은 인식, 즉 편견을 깨는 것이었어요. 소비자와 체험객이 생각하는 농촌에 대한 편견에 도전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부분이며 앞으로 해결해나갈 과제입니다. 그래서 경영적인 측면만을 고려하기보다는 소비자와 체험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고, 그로 인해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농업에 대한 편견을 바꿔보려 노력하고 있어요. 경제적인 어려움을 감수하면서 농업의 가치를 전달하는 것, 소비자의 발걸음을 유도하기 위해 이런 추상적인 관념을 설득하는 것이 힘들긴 하지만, 많은 분들이 서서히 공감해주고 느리지만 조금씩 발전하는 게 느껴져 보람 있습니다.

(출처 : 머니투데이 더리더 2018.10.13., 농업도 완성도 높이면 예술이 될 수 있다)